Monday, June 25, 2007

뜨거운 밥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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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레먹고 체했다면 믿을려나?! 어쨌든 맛있게 먹긴했다. 뒷끝이 좀 그랬지만. 앞으로 일주일동안 먹을일이 걱정되오. 벌써부터.

난 같은 음식을 하루이상 먹으면 식욕이 없어진다. 그냥 찬음식, 남긴음식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님. 원래 그랬냐? 물론 아니지. 일하며 바쁜 스케줄탓 하며 외식을 자주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어느날 알게 된 사실. 별로 까다로운 입은 아니지만 모두들 내가 미식가란다. 하긴, 미식가라면 미식가지. 레스토랑 왠만한 곳은 다 가보고 재료의 신선도, 맛의 격 등은 한두입이면 안다...

옛말이 생각나느군. 어른들이 옛적에 말쌈하시길, '어릴땐 뭘 먹어도 맛있었지...'. 그땐 그랬다. 아니, 세상에 맛 없는 음식도 있나? 먹성이 좋은 나에겐 입짧은 사람이 이해가 않됐다. 왜냐? 그땐 뭘 먹어도 맛 있었으니깐! 아~~~~ 그리운 어린 시절이여...

오늘 카레밥에 체하고 센티해졌다. 그리고, 뜨거운 밥 구경은 커녕 지금도 굶고있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미안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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